부상일 변호사(51)가 국민의힘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1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재·보궐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부 변호사를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쳤던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과 김용철 공인회계사, 현덕규 제주 4·3중앙위원회 위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제주시을 선거구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공천대상을 결정했다.

부 변호사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주·제주·의정부지검 검사를 지냈다.

한편 6·1지방선거과 함께 실시되는 제주시을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9·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와 부상일 변호사,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 전 마사회장(66)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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