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제주는 이제 대한민국 희망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제주도민의 희망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한규 후보(48·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는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선배님들의 경륜과 지혜를 배워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제주가 키운 저 김한규가 제주도민들의 삶의 질을 더 높이 키우고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써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7년간 경제 분야에서 활동한 변호사로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제주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제주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문화유산 육성 및 계승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문화유산축전을 정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4·3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서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와 협의하며 직접 발로 뛰었다. 어렵게 개정이 된 만큼 배·보상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이밖에 가족계등록부 정정을 위한 후속입법 추진, 국가4·3트라우마센터 국비 지원 확충,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청년 실력 향상을 위한 인재 역량 강화 사업 확대 등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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