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흑색선전 법률대응단(단장 현근택 변호사)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6·1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최근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것으로 판단, 대응에 나선 것이다.

흑색선전 법률대응단은 단장을 맡은 현근택 변호사(전 이재명 선대위 대변인)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제주도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와 문대림 전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사무소의 법률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흑색선전 법률대응단은 향후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민심을 현혹하는 세력들에 대해선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송재호 도당위원장은 "구태정치 망령이 되살아나지 않게 흑색선전 선거공작 주범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해 색출한 뒤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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