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제7회 지방선거에 이어 6·1지방선거에서도 제주도의회의원·교육의원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다.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3일 마감된 가운데 지역구 도의원선거에서 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후보(56)와 서귀포시 남원읍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후보(52)가 각각 단독 등록했다.

'3선'에 도전했던 김경학 후보는 Δ신산업단지 유치 Δ농수산물 가공시설 확대 Δ해녀의 전당 건립 Δ(가칭)동부어민지원센터 설립 Δ어르신복지주택 설치 Δ읍면지역 야간택시 운행 지원 현실화 Δ제주 동부지역 민관협력의원 설치 Δ아동 청소년 돌봄 확대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재선'에 도전한 송영훈 후보는 Δ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조성 Δ복합문화체육센터 조속 건설 Δ남조로 확포장사업 2025년 시행 Δ노인 친화적인 생활환경 조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노형동갑(김태석 후보), 노형동을(이상봉 후보), 한경·추자면(좌남수 후보) 3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지난 선거에서 5개 선거구 중 4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오면서 존폐논란이 불거진 제주도의회교육의원 선거에서도 무투표 당선자가 또 나왔다.

제주시서부선거구에서 김창식 후보(66·전 제주도의회교육의원)만 등록, 무투표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교육감선거 출마를 위해 교육의원직을 사퇴했던 김 후보는 교육감 도전이 좌절되자 교육의원에 재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제주교육의원 선거는 일몰제가 적용돼 이번 지방선거에서 마지막으로 교육의원을 선출하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는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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