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처음으로 제주지역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무형문화재의 문화산업적 가치를 발굴하고 전통공예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반 모형의 무선충전기, 자개 텀블러, 나전칠기 명함함 등 제주지역 무형문화재의 기법과 재료, 디자인 등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에 주소지를 둔 무형문화재 전승자 또는 전승자와 비전승자 협업팀이다.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민간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협업팀의 경우 협업자 간 역할 등을 담은 협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도는 다음 달까지 전문가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사항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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