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맛을 담은 청정 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비자 기호 및 트렌드를 반영해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 신선편의식품, 밀키트 등을 개발함으로써 제주 향토음식 및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3년간 총 6억원을 투자해 제주 가정간편식 레시피 및 시제품 3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제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제주 향토음식 분야 명인과 식품전문가 등 7인 내외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소비시장 진출 및 지속적인 사업화 도모를 위해 아이디어 및 식품기업 공모 등을 추진하고 디자인 연구, 업체 컨설팅, 제품 판매 홍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비패턴 변화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한 만큼 이번 사업으로 출시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주만의 특색 있는 ‘제미(濟味)’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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