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53·전 국회의원)는 16일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후보는 이날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도내 향토기업과 제주 이전 희망 수도권 기업, 투자컨설팅 업체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도내·도외 기업은 제주 환경과 조건에 최적화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 추진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 신기술 발전 등 제주도 기반 경제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도내 향토기업과 제주 이전 희망 수도권 기업이 동반 성장을 위해 손을 잡고 제주의 경제규모를 키우고 단단하게 만드는 상장기업 20개 만들기를 위해 협력하면서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여의도 서울사무소에 비즈니스센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프로젝트는 제주와 청년의 미래를 위해 누군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며, 지금부터 반드시 실현해야 할 현안 과제다"며 "발로 뛰면서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피력했다.

오 후보는 "이번 1차 업무협력에 이어 도내 스마트그리드협회와 ICT기업협회, 바이오기업협회 등과 협의를 구체화해 2차 업무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제주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1·2·3차 산업이 균형을 이뤄 모든 경제 주체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제주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