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이 6개월 연속 둔화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1% 상승했다.

도내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폭은 2월 0.14%에서 3월 0.08%로 둔화됐지만, 지난달 다시 커졌다.

하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 0.21%에서 4월 0.13%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해 10월(1.40%)을 기점으로 6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데,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연립주택 매매가격은 3월 –0.04%에서 4월 0.05%로 상승 전환했고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06%에서 0.13%로 오름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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