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도내에서 6월부터 각종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스포츠 관련 대회·행사는 총 203개(국제대회 22개·전국대회 55개·장애인대회 31개·도내대회 95개)다.

이 가운데 1월부터 현재까지 제17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와 제17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제16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골프대회 등 26개 행사·대회가 열렸다.

특히 지방선거 이후부터 도내에서 177개 각종 국제대회, 전국대회를 비롯해 장애인스포츠 대회와 도내 대회 등 열린다.

국제 스포츠 대회로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달리는 '제12회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6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2022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7월), 제21회 제주국제 울트라마라톤대회(10월), 제14회 아름다운 제주 국제마라톤대회(10월), 평화의섬 2022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구간마라톤대회(11월), 2022 제주감귤 국제마라톤대회(11월), 2022 제주컵 유도대회(12월)도 열린다.

전국 규모 대회로는 초여름 한라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제14회 한라산 철쭉등산대회'가 6월 어리목광장을 출발점으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2022 전국생활체육 여성배드민턴대회(6월),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7월), 2022 김만덕배 전국배드민턴대회(10월), 제17회 수애기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11월) 등도 대기중이다.

이밖에도 이달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등 장애인 스포츠 대회와 10월 제56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도 단위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도민들이 보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대회 참가를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속히 돌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제주 체육발전과 도민건강 증진을 위해 스포츠 대회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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