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단일 후보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70)는 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불통의 제주교육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청 인근에서 열린 총력유세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후보(63)를 겨냥해 "지난 8년 불통의 교육행정으로 일선 학교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고 교육행정의 신뢰가 상당히 실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불통의 교육행정을 소통의 교육행정으로 바꾸기 위해 열린 교육감실을 운영, 교육주체들과 소통해 의견을 듣고 교육행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무료로 노트북을 지급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교육을 적응력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돌봄교실을 8시까지로 연장해 운영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카드제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특성화고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나갔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폐지하고 그 대안으로 창업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학교체육관 시설 무료 개방, 안전한 등하굣길, 특성화고 현장실습 폐지 및 창업교육 강화, 고3 수험생 입시 항공료 및 숙박비 지원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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