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하고 싶은데 신발이 터졌어요. 이미 몇 차례 꿰매 신었지만 한번 터진 곳이 계속 벌어져요."
"공이 너무 오래돼 차도 잘 나가지 않아요. 물론 골대도 없지만요."

세계여행을 다니고 있는 25세 청년 박시철씨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연방공화국에서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돕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그의 따뜻한 지지는 이제 아이들의 희망이 됐습니다.

FIFA 랭킹 124위인 약체 탄자니아. 그러나 시철씨는 희망을 품고 자란 소년들이 언젠가 우리 축구대표팀과 만나 멋진 승부를 보여주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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