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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코로나19 직격탄…7000억 추경 단비될까
  •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승인 2022.06.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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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대전환의 시대 앞에 선 제주. 하지만 갈등으로 인한 공동체 위기, 침체된 민생경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오는 7월1일 20년만에 '민주당 깃발'을 꽂고 출범할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과제를 '뉴스1제주'가 분야별로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5월24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세번째) 등과 제주시 제주동문시장을 방문,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2022.5.24/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경제는 2020년 전국으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17조9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019년) 19조1862억원과 비교하면 1조2653억원(6.6%)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해 관광 등 서비스업 생산이 줄고,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건설업이 부진한 영향이 크다.

실제 부분별 생산을 보면 전년보다 관광 등 서비스업 6.8%, 건설업은 19.2% 감소했다.

제주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역경제 통계 편제가 시작된 1985년 이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7.5%)과 2005년(-0.5%), 2018년(-0.9%)에 이어 이번이 역대 4번째다.

감소폭만 보면 지난해가 1998년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올해 초 '2021년 제주경제 평가 및 2022년 여건 점검' 제주경제브리프를 통해 2021년 제주경제는 코로나19에 따른 부진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 관광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4% 내외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그렇다고 해도 제주의 경제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도 올해 제주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업종과 계층에 대한 회복지원과 함께 관광 등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 육성 등 성장기반 확충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오영훈 당선인(왼쪽 일곱번째)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내 향토기업과 제주 이전 희망 수도권 기업, 투자컨설팅 업체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영훈 당선인측 제공) © 뉴스1

오영훈 당선인도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에 올렸다. 특히 취임 즉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종합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오 당선인측은 현재 재정 여건상 순세계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일반·특별회계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수준에서 1차 추경을 편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악화되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공약했다. 우선적으로 도내 유망 향토기업을 상장기업으로 육성하고, 신산업 관련 수도권 유망 이전기업도 유치해 근로소득을 높여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여기에 신성장산업으로 그린수소산업과 시스템반도체 산업, 천연물질 중심의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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