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 시범설치
제주시는 교통사고다발 교차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인공지능 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시범사업으로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억5000만원을 들여 주민 불편 및 교통사고 다발 구역(횡단보도, 교차로) 등 총 4곳(광양사거리, 인제사거리 2개소, 도평초 주변)을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와 차량을 두 개의 카메라와 센서로 각각 인식해 전광판이나 스피커 등을 양쪽에 접근 여부를 사전에 알려준다.

특히 교차로의 우회전 차량과 반대쪽에서 접근하는 보행자가 서로 보지못해 사고가 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봉수 차량관리과장은 "향후 사고발생 개선 등 긍정적인 결과가 있으면 추가로 설치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7월11~15일 2022 화랑훈련
제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가지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종합훈련인 '2022 화랑훈련'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훈련에는 지역에 소재하는 국가기관, 지자체와 군, 경찰, 소방 외에도 예비군과 민방위 등 민간에서도 함께한다.

이번 훈련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보와 재난 위험 요인을 동시에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등 테러에 대응하는 대테러훈련, 복합재난대응훈련 등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훈련으로 구성됐다.

강봉찬 시 안전총괄과장은 "화랑훈련을 통해 전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각종 비상 상황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