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지역 천연기념물, 자연경관 등을 고해상도로 촬영한 영상물 118컷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로케이션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장굴 비공개구간, 김녕굴, 한라산 백록담 등 일반인이 쉽게 촬영할 수 없는 제주 고유 자연유산을 고해상도 영상물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영상물은 여름철 푸른 제주의 모습을 ‘FPV 드론’, ‘고해상도 4K 드론’ 등으로 담아 다양한 수요자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상물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공공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와 저작권 표기 후 누구나 상업적 목적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무료 개방된 영상물 중 일부는 올해 초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산꾼도시여자들’에 사용되기도 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비영리적으로만 촬영 가능한 자연 문화(유산) 구역의 영상물을 누구나 가공해 사용할 수 있는 공공저작물 1유형으로 개방함으로써 제주 콘텐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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