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땅에 묻은 날 "출근 가능?"…유족 "쿠팡, 최악의 과로노동 몰아"
제주에서 사망한 쿠팡 기사 고(故) 오승용 씨(향년 33세)의 유가족이 "쿠팡 대표는 과로로 숨진 고인의 영정과 유가족 앞에 직접 와서 사과해달라"고 요구했다.유족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최악의 과로 노동에 내몰아 왔던 쿠팡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유족은 "고인은 일주일에 6일을 계속 밤바다 12시간씩 일해야 했고 아버지 임종도 보지 못한 채 장례를 책임져야 했다"며 "이후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