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 군국주의의 실상을 고발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제주도교육청은 15일부터 9월14일까지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일본 군국주의 고발 기획사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 작가가 일본에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한센병 회복자, 한류, 야스쿠니 신사, 재일 조선인 등을 주로 피사체로 담아온 사진 90여 점이 선보인다.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야스쿠니 신사 고발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및 오염수 방류 고발 △강제 철거에 맞선 우토로 마을 재일 조선인 관련 사진 등이 주된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1일~4월17일 '기억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을 잇는 평화‧인권교육'의 일환으로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진행한 일본 군국주의 고발 기획사진전의 연장선이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