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훼손한 '노답' 캠핑족…네티즌 "중국인만 욕할 게 아냐"
제주 애월읍 큰노꼬메오름에서 무단 캠핑과 취사 행위가 이어지면서 안전과 환경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민 제보 게시판인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는 "아침 일찍 오르면 정상을 비박하는 캠퍼들이 많다"는 내용의 민원글이 올라왔다.제보자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밤새 술을 마시며 고기를 굽고, 기온이 떨어지자 불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어 "근처에 화장실도 없는데 용변은 대체 어디서 처리한 것이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