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범 시 최초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에 대한 매입을 마무리한다고 19일 밝혔다.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범 시 출자한 개인 주주 중 센터의 적자 운영으로 배당을 받지 못한 주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62억원을 투입해 개인 보유 주식 126만2802주를 지속 매입하고 있다.

올해 2회에 걸쳐 7만6000주를 매입했으며 3차 매입을 위해 개인주주 1702명에게 매각 신청 안내문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 마지막 해인만큼 안내와 홍보를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주 등록 당시 서류와 현재 주주 명부를 비교해 대상자 누락 여부를 파악하고 2000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개인주를 대상으로 방문 매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개인주 매각 의사가 있을 경우 제주시 천마에코피아오피스텔(연동 마리나호텔 인근) 출장소 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가 개인주 매입 마지막 해이므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설립 시 주주 등록 신청서류를 확인해서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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