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도의회 345회 임시회 개회사서 집행부에 촉구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일 “요즘 제주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쓰레기 및 교통 문제와 행복주택 건설 등의 정책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이날 열린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책들은 결정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장은 “벌써부터 제주의 교통문제가 지역 경제 성장세의 둔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지역경제보고서에 의하면 교통 악화로 인한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 손상은 관광객의 재방문율 낮추고 기업들의 도내 이전 욕구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신 의장은 또 “제2공항 건설, 중국 자본 투자 등에 편승한 불법적인 토지 쪼개기를 통해 시세차익을 남기는 등 사적인 개발이익을 누리는 행위, 공유재산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조치 방안이 투명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 고입선발고사 폐지에 따른 준비와 부작용 최소화 방안, 예술중점학교 개교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의 혼란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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