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학교에 남교사가 단 한 명도 없는 학교는 올해 전국 107개교였다. 남교사가 없는 학교는 지난 2018년 77개교에서 올해 107개교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초·중·고 교사 성비 불균형이 학생들의 성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학교 운영 측면에서도 애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할당제 등 인위적으로 남교사 비율을 높이는 방법보다는 전체 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통해 남성의 교직 진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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