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고졸 성공신화 우리가 열어요
취업률·취업처 안정세 유지…"특성화고 모범 모델로"[고졸 성공신화 우리가 열어요] 2.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상업정보 특성화학과 운영...취업동아리·산학협력 노력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16.09.08 14:28
  • 댓글 0

[편집자 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역 특유의 학력 선호로 빚어지는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 정책들을 펴고 있다.
뉴스1제주는 ‘고졸 성공신화 우리가 열어요’를 주제로 14회에 걸쳐 이 같은 제주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지원 정책과 특성화고별 운영 방향,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한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전경.© News1

제주도 유일의 여자 특성화고등학교인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인격과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최근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계 및 금융, 글로벌 유통,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 있는 여성 전문인 양성을 통해 금융권을 비롯한 공기업, 대기업, 서비스업 등 취업계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률은 2013년 23.1%, 2014년 24.6%, 2015년 26.1%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취업처도 한국은행에서부터 한국전력, 공무원연금공단, 삼성증권, NH농협은행 등에 이어 면세점, 항공사, 호텔에 이르기까지 전국 범위로 상당히 안정적이다.

제주여상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2020년 취업률 40% 달성'을 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교육 과정과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2, 3학년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스피리 커뮤니케이션 캠프' 활동을 갖고 있다.© News1

◇ '회계금융·글로벌유통·디지털콘텐츠' 상업정보계열 특화
제주여상은 1966년 '제주여자실업고등학교'로 문을 연 뒤 1969년 지금의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2009년 특성화고로 학과를 전면 개편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과는 Δ회계금융과(6학급, 200명) Δ글로벌유통과(9학급, 296명) Δ디지털콘텐츠과(9학급, 293명) 등 총 3개로 재학생 수는 789명이다.

'회계금융과'는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회계·금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Δ금융일반 Δ세무회계 Δ기업자원통합관리 Δ금융실무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유통과'는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Δ국제상무 Δ세무회계 Δ유통관리 Δ비즈니스영어 등을, '디지털콘텐츠과'는 IT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Δ미디어콘텐츠 Δ모바일콘텐츠 Δ웹프로그래밍 등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제주여상은 이 3개 학과를 바탕으로 특성화고 재지정을 통해 제주여상을 제주도내 상업정보계열 지역 거점 학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설과 설비를 보완·확충하는 한편, 취업처의 요구와 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문교과 편성비율을 60%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8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FTA활용지원센터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 취업동아리·산학협력·경진대회 등 '학생 맞춤형 교육'
제주여상은 총 47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 학술활동, 실습노작, 스포츠활동, 취업동아리 등 분야도 다양하다.

가장 눈에 띄는 동아리는 3개 특성화학과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7개의 특성화 기능 영재반이다. 특성화 기능 영재반은 자기주도학습방식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1차 목표를 둔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최선의 역량을 끌어내기 위함이다.

금융영재반의 경우 자격증 취득 인원이 2011년 2명 수준에서 2012년 19명, 2013년 28명, 2014년 53명까지 크게 늘었다.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를 비롯해 은행원들도 힘들어 한다는 자산관리사(은행FP)에 합격하는 쾌거도 있었다.

이는 곧 한국전력,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은행, 삼성증권 등으로의 취업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제주여상과 제주도내·외 19개 기관·단체와의 산학협력 협약도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졸업 후 바로 취업에 나서야 하는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우선 취업의 기회, 산학겸임교사의 멘토링 등은 말 그대로 '맞춤형'이다.

이 밖에도 제주여상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졸인재 JOB콘서트, 산업체·선진학교 탐방, 인적성 시험 대비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상업정보 올림피아드 등도 학생들의 취업역량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경애 제주여상 교장은 "특성화고등학교가 지향하는 '선취업 후진학' 정책은 졸업 후 취업과 취업 후 진학을 위한 다양한 길을 열어놓고 있다"며 "제도적 뒷받침에 힘입어 제주도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특성화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카드 뉴스
여백
기획
여백
프리미엄제주 킬러 콘텐츠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