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30일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105개 마을과 사회복지 시설, 민생 현장 등 시민이 계신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문화·관광과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가 이중섭은 서귀포시 대표 문화 브랜드다. 내년부터 이중섭의 위상에 걸맞은 미술관 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 K-POP을 테마로 한 축제 아이템을 발굴·활성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도외 유통창고 임대 유통 시스템 도입을 확대 시행해 농가의 운송비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유통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외국인 공공 계절 근로제' 운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청년농업인 육성 챌린지 100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인력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과 헬스케어타운 조성, 혁신도시 활성화 등 대형 국책사업을 정상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 유입을 유도해 활력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 개선을 강조하며 "매년 비만율 1% 낮추기를 목표로 건강생활실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민관협력의원의 내실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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