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해외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카 세계무역센터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 개막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23년 1월6일까지 진행된다.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2007년 한국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도의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복합매체를 통해 다채롭게 소개한다.

아티스트 섹션에는 우종택 작가가 참여해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지키고 보전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도 전시돼 화려했던 백제시대의 유적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컬러링북과 팝업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자연유산 제주를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백제의 문화를 상징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경관적 가치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각각 2007년과 2015년에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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