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가 아니고 피신이죠"…42.5도 불볕이 바꾼 전국 피서지 풍경(종합)
국내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은 2일, 8월 첫 휴일 시민들은 '놀 곳'보다 '더위를 피할 곳'을 먼저 찾았다.맨발로 걷기조차 어려울 만큼 백사장이 달궈진 포항 해수욕장은 한산했고, 한여름에도 10~15도를 유지하는 울산 동굴과 냉방시설을 갖춘 대구·경기지역 쇼핑몰에는 피서객이 몰렸다. 충북과 경남의 계곡도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지만, 오랜 가뭄에 따른 수량 감소와 수질 저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폭염은 피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