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의 로키] "타살 가능성 낮다" 경찰 발표 왜 못 믿나
'미스터리하다'는 언론이 쓰지 말아야 할 단어라고 생각한다. 실종이나 사망 사건을 '미스터리하다'고 자꾸 보도하면 그것이 독자의 뇌리에 각인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시민들은 실체가 드러나도 믿지 않는다. 사실은 비틀어지고, 실체는 왜곡된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도, 수수께끼처럼 의혹이 풀리지 않는 사건들이 분명히 있다.2021년 5월 대학생 실종 사건이 대표적이다. 20대 대학생이 한강공원에서 음주한 뒤 잠들었다가 실종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