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불시착 사고 난다면'…항공기 화재 진압부터 인명 구조까지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계류장에 사이렌이 울렸다.대기 중인 대한항공 항공기 앞에 빠르게 도착한 소방차들은 일제히 물대포를 쐈다. 커다란 물줄기가 기체를 뒤덮었다. 곧이어 항공기 안으로 진입한 소방대원들은 차례로 부상자들을 구조해 냈다.이날 진행된 '2025년 항공기 사고 수습 및 대테러 종합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도, 제주지방항공청, 경찰, 해경, 소방, 해병대 등 33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실제 항공기와 헬기,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