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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버스 미끄러져…제주서 빙판길 사고로 10여 명 병원행
24일 오후 제주시 오라3동 인근 도로에서 차들이 눈보라를 맞으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이날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와 한파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추자도 제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도 전역에 강풍경보도 발효된 상태다.2023.1.2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4일 한파와 함께 강한 눈보라가 친 제주에는 눈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안전조치 19건, 구급활동 11건 등 총 30건의 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 해안지역까지 눈이 내리면서 눈길에 차량 또는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이어졌다.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오전 11시8분 주행하던 버스가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아 탑승객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와 구좌읍 김녕리에서도 눈길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병원으로 실려갔다.

제주시 연동과 서귀포 표선면, 서호동 등에서는 보행자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6명이 각각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24일 오후 1시41분 제주시 이도이동에서 소방대원이 강풍에 흔들리는 간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3.1.24/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강풍에 의해 간판과 통신선, 나무 등이 날아가기도 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건물 외벽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을 동반한 눈은 25일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 예상 적설량은 이날부터 25일 낮(오후 12~3시)까지 3~10㎝, 산지는 최대 30㎝ 이상으로 예상된다.

홍수영 기자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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