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난해 제주시에서 가장 많이 처리한 민원은 주민등록 등본 등의 증명민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은 2022년 한 해 동안 428만4819건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 본청 부서 접수민원은 196만1161건, 읍면동 접수민원은 232만 3658건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0.14%, 0.19% 감소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증명민원이 354만9244건(83%)으로 가장 많고 등록민원은 38만6725건(9.0%), 신고민원은 19만945건(4.46%), 인허가등은 15만7905건(3.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이 차지하는 증명민원은 주민등록표등·초본 22%이고 다음으로 가족관계증명서가 20% 순이었다.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과 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지급 특별법에 따른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민원접수 유형별로는 직접방문 326만 8141건(76.3%), 무인발급기 50만 2297건(11.7%), 정부24 44만6933건(10.4%), 기타(우편·팩스) 6만7448건(1.6%) 순으로 나타났다.

강선호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진 민원환경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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