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강풍과 폭설로 지난 24일 전면 결항됐던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들이 25일 정상 운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선 도착 141편, 출발 135편이 운항했다. 국제선이 6편이 도착했고 5편이 출발했다.

현재까지 결항은 없으나 여전이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

국내선 도착 110편, 출발 125편, 국제선 2편 등이 기상 및 연결편 접속 등의 문제로 지연됐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출발 268편 등 총 536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체류객 수송을 위해 출발 42편, 도착 28편을 증편했다.

공항공사는 이날 마지막 항공기 운항 시간을 오후 11시25분까지 약 2시간 늘려 전날 항공기 전편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 시간도 새벽 1시까지 연장됐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전날 전편 결항 여파로 공항이 매우 혼잡하니 지연된 항공편 출발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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