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은 13일 오후 6시11분 서귀포 남서쪽 약 563㎞ 해상에서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톤·승선원 8명)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제주안전국을 통해 접수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선단선을 통해 확인한 결과 A호는 침몰한 상태로 전해졌으나 인명 피해 여부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어선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7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제주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 하천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6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 약 3~4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A 씨(20대·여)가 부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 충격으로 전신주 케이블이 파손됐으나 주변 정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건설기계지부는 13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노조 공동행동 발대식'을 진행했다.노조에 따르면 건설기계임대료 체납 및 민원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설기계 체불은 2021년 93억여 원에서 2023년 160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 노조가 취합한 건설기계 체불은 전국적으로 79개 현장에서 54억원을 넘어가고 있다.이에 대해 건설노조 공동행동은 "실제 체불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건
제주시가 산지천 인근 도로에 깔린 정육면체 형태의 돌인 '사괴석'(四塊石) 포장을 걷어내고 아스콘으로 재포장하는 공사에 착수했다.13일 제주시는 산지로(제주시 동문로터리~산지천 용진교) 450m 구간 '제주형 탄소중립 도로 환경 개선 사업'을 이날 착공했다고 밝혔다.제주시는 15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제주시는 도로에 깔린 정육면체 형태의 돌인 '사괴석'(四塊石) 포장을 걷어내고 아스콘으로 재포장한다.또 현행 4차로
13일 제주시 한 도로에 기름이 유출돼 70대 보행자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병원 인근 횡단보도에서 A 씨(75)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인근에 세워진 굴삭기의 유압호스에서 기름이 새어 나와 도로와 횡단보도가 미끄러워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자차를 이용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관할 동사무소에 사고를 알리고 추가 사고를 방
제주 부속섬 주민들이 한밤중에도 드론으로 치킨 배달을 받을 수 있게 됐다.제주도는 국토교통부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일환으로, 한림읍 비양도에서 올해 첫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부터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에는 드론 배송 서비스 시간이 선박 운항 종료 이후인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로 연장된다.비양도와 마라도 배송 무게는 기존 3㎏에서 10㎏으로 약 3배 증가하며 배송함도 대형화됐다.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항공기에서 내리던 중 시비가 붙은 다른 승객을 폭행한 70대 남성이 법정구속됐다.제주지법 형사 4단독 전성준 부장판사는 13일 항공보안법 위반,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70대)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전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A 씨를 법정구속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10월쯤 제주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내리기 위해 좌석에서 일어나던 중 다른 승객과 시비가 붙었고, 손등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에서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4단독 전성준 부장판사는 13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30대)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베트남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대형 물품 사기 조직의 판매책으로 활동하면서, 2023년 10월 21일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티켓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42만 원
제주해녀문화협회는 지난 12일 오전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에서 김녕어촌계 해녀 24명을 위한 은퇴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은퇴한 해녀들은 모두 물질 경력 60년을 넘겼다. 최연장자인 김일순 씨(89)와 김진화 씨(87)의 경력은 무려 70년에 달한다.이날 은퇴식에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해녀의 딸을 연기한 배우 문소리도 초대됐다.문소리는 은퇴 해녀들이 처음 물질을 시작할 때 입었을 전통 해녀옷인 물소중이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