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는 올해 35억5000만원을 들여 재활용도움센터 15곳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재활용도움센터는 기존 클린하우스 문제점 등을 보완해 시간과 요일 제약 없이 생활폐기물을 편리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재활용도움센터 내에는 가연성, 재활용 품목별 수거함,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화장실, 세면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 동안 도우미가 상주해 시민들에게 분리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함께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보상제, 소형폐가전 무상배출, 폐식용유 및 폐의약품 무상배출 등 다양한 시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는 2017년부터 설치를 시작해 1월 현재 제주시에 65곳이 있다.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제주시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본청 및 7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원 51명, 진화대원 56명 등 총 107명을 선발했다.

대책본부는 16억원을 들여 노후된 산불감시초소(12곳) 및 진화 차량(2대) 교체, 산불위험지 조사용역, 진화 장비 교체 구입 등을 추진한다.

총 16억 원을 투입해 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미숙 시 공원녹지과장은 "산불 없는 제주시를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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