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윤달기간(3월22일~4월19일)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1일 45구에서 80구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윤달기간에 산소를 개장(이장)하는 제주지역의 관습에 따라 개장유골 화장건수가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에는 양지공원 전 직원이 특별근무를 할 계획이다.

개장유골 화장은 화장하려는 날에서 1개월 전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

묘지를 개장해 화장하려면 묘지가 있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묘지 장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사진 등을 첨부해 '개장신고증명서'를 교부받은 후 양지공원 등 화장장에 예약을 하고 날짜에 맞춰 화장해야 한다.

또한 화장 신청은 개장신고증명서와 신고인 신분증이 필요하고 대리인인 경우에는 개장신고증명서와 신고인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 및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양지공원에서는 화장로 8기 중 1기당 4구의 화장이 가능한 개장유골 전용 화장로 2기를 운영하고 있다.

연도별 개장유골 화장건수는 2019년 5445구, 2020년 8679구(윤달), 2021년 5968구, 2022년 7964구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