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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자유치 모범 사례…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1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지역업체 공사 참여비 4800억
지역 농수산물 공급 보장·관광객 체류일수 증가 효과도
  •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승인 2016.09.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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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JDC)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외자유치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제주형 청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1만명의 신규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현재까지 지역업체 공사 참여비가 4800억원에 이르는 것은 물론, 지역 농·수산물 우선 공급 등도 보장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역과 상생하는 외자유치의 모델이 되고 있는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조명해본다.

◇제주의 역사·신화·문화 테마로 한 가족형 복합리조트 조성
 

람정제주개발이 추진중인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미니어처.© News1

JDC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35-7번지 일원 398만5601㎡의 부지에 있는 신화역사공원 내에 총 사업비 2조4129억원을 투입,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제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의 역사와 신화, 문화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 등의 역사와 신화, 문화를 핵심 테마로 한 휴양, 식음, 쇼핑, 위락이 어우러진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정부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개발 정책에 따른 가족형 복합리조트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연관 산업과의 동반성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홍콩의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란딩그룹)와 싱가포르의 켄팅싱가포르(켄팅그룹)가 공동출자해 제주에 세운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은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A·R·H지구에서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제주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복합리조트의 주요 시설이 집중될 A지구의 경우 오는 2017년 4분기부터 호텔, 테마파크, MICE시설, 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A지구에는 호텔 2038개실 중 1326객실이 1단계로 준공되고, 테마파크 공사는 전체 7개존 중에서 1·2·3존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휴양콘도미니엄과 테마스트리트가 들어서는 R지구 공사는 올해 내로 완료될 계획이다.

R지구에는 788실의 휴양콘도미니엄이 건설되고 있으며 공식 분양이 시작됐다.

H지구의 휴양콘도미니엄 730실과 테마스트리트는 오는 2017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JDC가 사업비 4200억원을 투입해 직접 개발할 J지구는 리조트월드제주가 완공되는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J지구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의 신화·역사, 문화를 핵심테마로 하는 공연, 전시, 엔터테인먼트 등을 갖춘 전통문화 체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에 ‘앞장’
 

2015년 12월1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열린 ‘제주신화역사공원 신설 복합리조트 취업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실무 양성과정’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News1

JDC는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리조트월드 조성사업을 통해 직접고용 6500명과 간접고용 3500명 등 총 1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JDC는 람정제주개발과 함께 일자리를 통해 제주지역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제주형 청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에서 대학을 졸업한 20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을 리조트 월드 제주의 관리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JDC는 2015년 11월 1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 겐팅싱가포르(사장 탄희택)와 함께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 성공적 수행을 위한 청년 해외연수 및 취업지원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산업인력공단은 지원 역할을 하고, 신화역사공원 사업 시행자인 JDC는 해외연수 운영기관을 맡아 도내 대학생 및 졸업생, 취약계층 등을 포함한 57명을 선발해 2015년 12월 17일 싱가포르에 해외연수단으로 파견됐다.

이번 해외연수단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 60명 중 57명이 선발됐으며 싱가포르 정부 인증 대학교인 SAA 글로벌 에듀케이션센터에서 3개월 어학연수를 마친 뒤 싱가포르 복합리조트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 취업해 18개월 간 일하고 있다.

이들은 센토사에서 테마파크 엔지니어링과 복합리조트 서비스 과정 실무를 익힌 뒤 제주로 돌아와 겐팅싱가포르와 홍콩의 란딩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이 운영하는 ‘리조트 월드 제주’에서 초급 관리자로 취업할 예정이다.

이처럼 외국 투자기업과 연계해 해외연수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가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이 같은 ‘제주형 청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 등을 통해 리조트 월드 제주에서만 도민 60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연도별로는 1단계로 개장하는 2016∼2017년에 전체 고용 인원 1655명 중 1324명을 도민으로 채용한다.

2단계 개장을 하는 2018년에는 1439명 중 1151명을, 공사가 완료되는 2019년에는 1906명 중 1525명을 도민으로 각각 채용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현장 모습. © News1

람정제주개발은 리조트월드제주 조성사업에 따른 건설공사 발주 시 제주지역 건설업체에게 원청 도급의 50% 이상을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2015년 2월 착공한 이후 현재까지 지역업체에 돌아간 공사 금액은 약 4800억원에 이른다.

또 람정제주개발은 1차 농산물 계약재배를 포함한 지역 농·수산물을 리조트월드제주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람정제주개발과 JDC는 리조트월드제주가 오는 2019년 개장하면 관광객 체류일수가 적어도 2일 이상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10년 싱가포르 리조트월드센토사 개장으로 센토사섬을 방문하는 방문객수가 2009년 620만명이던 것이 2010년 1770만명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8월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최한 전국 시·도지사 오찬에서 모범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 수범사례 발표를 통해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도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건설 활성화, 마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한 성공모델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2014년 11월 개발 사업 시행 변경 승인 조건으로 고용 인력 5000명 중 80%를 제주도민으로 우선 채용토록 해 취업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지역건설업체를 50% 이상 공동도급토록 해 현재 4800억원을 수주한 상황”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이어 사업자와 지역주민과의 상생협의체 구성 후 현장 식당 선정, 지역 농수축산물 공급 계약, 사원 기숙사의 해당 마을 건립 사례도 소개했다.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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