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한라수목원은 오는 25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도민을 대상으로 자체 생산한 제주자생식물을 나눠준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자연생태체험학습관 입구에서 선착순(1인당 3그루 제한)으로 나눠준다.

제공하는 나무는 한라산과 오름 등에서 서식하는 제주자생식물로 한라수목원에서 자체 생산한 구상나무, 눈향나무, 주목, 백당나무, 병꽃나무, 백량금 등 10종 3000그루다.

준비된 물량을 소진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으로 비닐봉지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한라수목원은 "행사 당일 주차장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 또는 이른 시간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라수목원은 제주자생식물 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관리・전시 및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산업적 연구와 도민 휴식공간 제공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3년에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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