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는 만취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의원(아라동 을)의 징계를 결정할 원포인트 임시회(제414회 임시회)를 오는 29일 오전 10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의회 윤리특별위는 지난 비공개 회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회부된 강 의원에게 30일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처분을 결정했다.

강 의원의 징계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1시30분쯤 제주시청 인근에서 제주시 영평동까지 약 3㎞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강 의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83%로, 면허취소 기준을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 의원은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만 28세의 나이로 당선돼 역대 최연소 제주도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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