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한 맛 아닌 ᄋᆢ망진 맛"…송악산 올레꾼 유혹하는 이 밥집
송악산으로 이어지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의 끝자락. 바닷바람이 쌩쌩 부는 허허벌판 한가운데 터를 잡고 올해로 꼭 10년째 제주의 맛을 전하는 밥집이 있다.김행남(55)·김희진 씨(50) 부부가 운영하는 '요망진 밥상'이다.부부의 말을 빌리면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은 간판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간사하고 영악하다는 뜻의 표준어인 '요망하다'를 떠올리는지, "대체 무슨 음식을 파는 곳이냐"며 호기심에 문 안으로 들어서기 일쑤라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