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와흘 본향당 마을제’를 오는 30일에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본향당에서 봉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와흘 본향당 마을제는 지난 8,9일 양일간 개최된 ‘2016 곶자왈생태문화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채택됐다.

마을제는 곶자왈 소재 마을의 공동체 전통문화 계승과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 공유와 곶자왈 보전의식을 고취하고 이를 널리 홍보해 생태관광의 기본토대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마을제 주요 내용으로는 오전 5시 먼나머루 곶자왈 토신제를 시작으로 와흘 본향당 마을제가 봉행되고 이어 탐방객 소망기원제가 진행된다.

아울러 방문하는 관광객, 도민 들을 위한 소원빌어주기, 소망리본 달기, 빙떡 만들기, 곶자왈 지역 주민들의 삶을 이야기로 느낄 수 있도록 마을 어르신들이 이야기하는 곶자왈 지역 주민의 삶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곶자왈 소재 마을과 연계해 곶자왈 보전과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곶자왈 특화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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