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81)가 지난 23일쯤부터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던중 28일 SFTS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고열이 떨어지는 등 점차 호전되고 있다.
A씨는 평소 자연휴양림 등에 자주 산책을 다니는 과정에서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종수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특히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총 24명이다.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jejunews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