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보됐다.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제주도동부앞바다, 남부앞바다(연안바다 제외)와 남서쪽 안쪽 먼바다는 늦은 오후까지, 남동쪽 안쪽 먼바다와 남쪽 바깥 먼바다는 밤까지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인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보인다.
7일간의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전국 주요 교통 거점에서 귀경객들의 아쉬운 작별과 발걸음이 이어졌다.이날 오후 전북 전주역에서는 기차를 기다리는 귀경객들로 승강장이 붐볐다.커다란 여행 가방과 선물꾸러미를 든 귀경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헤어지는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한 귀경객은 부모의 손을 꼭 잡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열차 문이 닫히기 전까지 손을 흔들면서 아쉬운 작별을 전했다.회사원 이 모 씨(30대)는 "부모님이 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9일, 제주국제공항은 제주를 떠나는 관광객과 귀성객, 그리고 이들을 배웅하는 인파로 북적였다.연휴 내내 붐볐던 공항은 이날도 이별과 만남이 교차하는 풍경 속에서 활기를 띠었다.길었던 휴가를 마치고 자녀·부모·친구들과 다시 한번 작별 인사를 나누는 이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기념품과 여행 가방을 들고 탑승 게이트로 향하는 발걸음이 이어졌고, 공항에서 마지막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각한 외상 등 급성기 중증응급환자가 적정시간 내 최종 입원 치료기관에 도착한 비율이 5년째 50% 안팎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대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14만 4054명 중 50.6%(7만 3147명·잠정치)가 적정시간
"579돌 한글날, 제주도민덜은 한글광 제주어의 가치를 되새겻수다. 두린아으부떠 어른ᄁᆞ장 800여 멩이 ᄒᆞᆫ자리에 모다졍 우리말의 뿔리를 직ᄒᆞ여 온 제주어에 새 생명을 불어넣엇수다(579돌 한글날, 제주도민들은 한글과 제주어의 가치를 되새겼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말의 뿌리를 지켜온 제주어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제주도가 9일 제주어로 작성한 579돌 한글날 경축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
'2025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포럼'이 오는 17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제주도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분권과 균형성장'을 주제로 학계·전문가 등 약 120명이 참석한다.포럼에서는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회위원장이 '국민주권시대, 국가균형성장과 지방자치기반강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이어 자치분권 세션에서 김수연 제주대 교수가 '자치분권의 법적
한국청년회의소(JC)가 주최하고 제주지구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한국JC 제73차 전국회원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전국회원대회는 매년 열리는 한국JC 최대 규모의 공식행사로 올해는 회원 및 가족, 초청 내빈 등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대회에는 청년포럼, 제주시민과 함께하는 환영의 밤, 문화예술공연, 해외 우호 JC와의 '인터내셔널 나이트' 등이 운영된다.공식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 신설 특성화고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의 학과 편성이 확정됐다.제주미래산업고는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로 구성된다.글로벌조리과는 가공·조리, 케이(K)-푸드 창작요리, 상품화 개발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호텔 식음료 서비스와 연계해 관광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육성한다.스마트농업과는 스마트
몇년 전 태풍이 제주를 휩쓸고 간뒤 한 할머니의 방송 인터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태풍 당시 피해 상황을 사투리로 설명한 영상인데 한국어인데도 자막이 필요할만큼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던 탓이다.1481년에 쓰여진 '동국여지승람'에서 제주어를 '이어간삽(俚語艱澁:토박이말이 어렵다)'이라 할 정도니 제주어 듣기의 '위상(?)'은 과거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9일은 579돌 한글날이다. 제주에서는 한글날만 되면 '제주어'를 향한 관심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