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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휘~이~이' 숨비소리로 바다를 품는 해녀들[제주해녀 세계를 품는다] 2. '물질하러 가는 날'
  • (서귀포=뉴스1) 이석형 기자
  • 승인 2016.11.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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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제주인의 어머니, '제주해녀'가 세계인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10월31일 제주해녀문화에 대해 등재권고 판정을 내려 사실상 등재가 확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뉴스1 제주는 제주해녀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5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해녀들이 물질을 위해 나서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물때가 될 쯤이면 마을 해녀들은 해녀 탈의장으로 하나 들 모여든다. 해녀 탈의장은 해녀들만의 사랑방이자 쉼터다.

제주해녀들은 아무런 장비 없이 10여m 바닷속까지 들어가 길게는 2분여간 숨을 참으며 해산물을 채취한다. 이렇듯 극한의 물질을 앞두고 탈의장은 긴장을 풀기 위한 곳이기도 하다.

물때가 됐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시끌벅적 하던 탈의장이 분주해 진다.

잠수복을 챙겨 입은 해녀들은 채집한 수확물을 담을 망사리와 테왁, 오리발, 수경 등을 챙겨 바다로 나선다.

요즘 제주도는 감귤을 수확하는 시기다. 이 때문에 오늘은 물질을 채비하는 해녀들의 수가 부쩍 줄었다.

물질이 시작됐다. ‘휘이~ 휘이~’ 휘파람 소리 같은 숨비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잠수하는 동안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내뱉을 때 내는 소리를 말한다.

수십 차례 숨비소리를 내던 해녀들은 수확물로 가득한 망사리를 어깨에 둘러메고 2시간여 만에 물 밖으로 나왔다.

제주해녀의 이 억척스런 물질은 내일도 계속된다.
 

해녀 탈의장은 해녀들만의 사랑방이자 쉼터다. 지난 31일 해녀들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에서 물질에 앞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고재순(81) 해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 앞에서 물질에서 사용할 망사리 끈을 묶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고재순(81) 해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 앞에서 물때를 확인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에서 해녀가 물때를 확인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강기욱(82) 해녀가 지난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에서 한평생 한 마을에서 동료 해녀로 일해 온 현순지(87) 해녀의 잠수복 착용을 돕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강기욱(82) 해녀. 제주가 고향인 그녀는 어릴적 일본으로 떠났다 60년 전 다시 제주로 돌아와 해녀가 됐다. 지난 31일 강기욱 해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에서 물질을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고재순(81) 해녀는 오랜 해녀 생활로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해녀를 그만 둘 수 없다. 바다는 제주 여인의 생활 터전이기 때문이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강기욱(82) 해녀. 제주가 고향인 그녀는 어릴적 일본으로 떠났다 다시 제주로 돌아와 해녀가 된지 60년이 흘렀다. 지난 31일 강기욱 해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에서 물질을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강기욱 해녀와 동료 해녀들이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에서 물질을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현순지(87) 해녀가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물질을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현순지(87) 해녀가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물질을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강기욱(82) 해녀가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물질을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해녀가 물질을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해녀가 물질을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해녀가 물질을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가 높은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가 숨을 몰아 쉬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해녀가 물질을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해녀가 물질을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삼달리 막내 해녀인 채지애씨(34). 제주가 고향인 그녀는 경력 2년이 조금 넘은 신입 해녀다. 지난 31일 채씨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서 물질을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삼달리 막내 해녀인 채지애씨(34). 제주가 고향인 그녀는 경력 2년이 조금 넘은 신입 해녀다. 지난 31일 채지애 해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서 물질을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삼달리 막내 해녀인 채지애씨(34). 제주가 고향인 그녀는 경력 2년이 조금 넘은 신입 해녀다. 지난 31일 채씨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서 물질을 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해녀들은 아무런 장비 없이 10여 미터 바닷속까지 들어가 길게는 2분여간 숨을 참으로 해산물을 채취한다.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서 해녀가 물질 후 해녀탈의장으로 돌아가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서 해녀가 물질 후 뭍으로 나오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변에서 해녀가 물질 후 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강기욱(82) 해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서 물질 후 뭍으로 나오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에서 해녀들이 물질에서 채취한 해산물을 봉투에 담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3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서 해녀가 물질을 위해 헤엄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서귀포=뉴스1) 이석형 기자  jejun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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