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위원장, 3일 고위관계자와 면담 통해 초청서 전달 예정

세계전기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2017년 3월 제주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공식 초청돼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 및 실리콘밸리를 방문하고 있다.

2일에는 미식축구팀 샌프란시스코 49ers 홈구장인 ‘리바이스 스타디움(Levi’s Stadium)’에서 ‘4차 산업혁명(4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가상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관련 기업, 투자가, 스타트업 등 총 1500여 명이 참가하는 K-GLOBAL 실리콘밸리 행사장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3일에는 김대환 엑스포조직위원장이 행사장 VIP룸에서 테슬라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관한 설명과 함께 전시, 기조연설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참석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식 초청서를 전달할 예정이어서 실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제주의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주도와 정부 차원이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까지 그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선도하는 전기차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화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17년 3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제주도내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행사를 보면 Δ전기자동차 산업 관련 전시회 및 컨퍼런스 Δ제2회 국제논문공모전 (ICESI 2017) Δ제2회 국제전기차컨셉디자인공모전 Δ제1회 국제대학생전기차창작경진대회 Δ제1회 국제EV챌린지 데모쇼 Δ전기자동차 도민공모, 퍼레이드, 시승회, 팸투어 등 부대행사 등이다.

참가 규모는 전기차 제조사 및 관련 산업군 200여 개사 이상, 400여 개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참관객 연인원도 10만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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