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중국인에 의한 집단폭행사건이 또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0대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제주도내 모 대학 유학생인 중국인 강모씨(27)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연동 한 술집에 들어가 술을 요구하던 중 “영업이 끝났다”며 나가 줄 것을 요구하자 종업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 등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중 1명은 부상을 입었다고 말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제주시 연동 한 식당에서 별도로 구입한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업주 안모씨(53·여)와 이를 제지하던 손님 정모씨(28) 등 3명을 술병이 든 봉지 등으로 마구 폭행해 중국인 5명이 구속되고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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