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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너머 미래로…관광인재 요람되겠다"[고졸 성공신화 우리가 열어요] 10. 제주고등학교
제주 미래전략산업 연계 중점…수업도 '실습' 위주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16.1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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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역 특유의 학력 선호로 빚어지는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 정책들을 펴고 있다.
뉴스1제주는 '고졸 성공신화 우리가 열어요'를 주제로 14회에 걸쳐 이 같은 제주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지원 정책과 특성화고별 운영 방향,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한다.
 

지난 2008년 3월 1일 제주고등학교 앞에서 열린 교명 변경 현판식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제주고 제공)2016.11.4./뉴스1 © News1

제주도내 유일의 관광계열 특성화고등학교인 제주고등학교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관광인재를 배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주고는 모든 학과를 제주도의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하는 한편, 취업희망자 전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내년 취업률을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 1907년 개교해 올해 109주년…관광중심 6개 학과 편성
1907년 사립 제주신의학교로 문을 연 제주고는 1910년 공립제주농림학교로 개편된 이후 국가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농업인 양성에 주력해 왔다.

이후 2000년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고시되면서 관광계열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단행, 2008년 제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제주고는 '성실·근면·창조'라는 교훈 아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로 Δ관광그린자원과 Δ관광호텔경영과 Δ관광외국어과 Δ관광조리과 Δ관광시스템설비과 등 총 6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그린자원과는 농업생명산업 분야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조경, 원예, 재배, 농업기계운전, 관광농업 등의 과정을, 관광호텔경영과는 호텔리어 양성을 목표로, 비즈니스매너, 관광경영실무, 관광서비스실무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외국어과는 관광중국어과와 관광일본어과로 이원화돼 회화, 독해, 작문, 관광언어 등의 교육과정을 두고 있다.

관광조리과는 각종 조리사 양성을 목표로 한국·서양·동양조리, 제과제빵, 식품위생 등의 과정을, 관광시스템설비과는 자동차기계·산업설비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관, 전기·전자, 섀시정비, 산업설비, 기계제도/CAD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

제주고는 환경·관광체험학습장, 산업기계훈련장, 조경·조리·제도·용접 실습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해당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제주고 조리실습실에서 제주고 관광조리과 1학년 학생들이 한식조리기능사 방과 후 동아리반 활동을 하고 있다.(제주고 제공)2016.11.4./뉴스1© News1

◇ 수업시수 50% 이상 '실습'…"취업률 30%대까지"
이와 함께 제주고는 전문교과 수업시수의 50% 이상을 실습 위주로 진행하고, 산·학·관 협의회, 현장실습심의 및 지도위원회, 취업정보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현장실습과 연계교육의 경우 산업체 현장연수, 체험학습, 연계교육, 교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계열별, 개인별로 연중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무능력향상반, 농업직공무원반, 그린디자이너 창업반, 기능경기반, 외국어반, 글로벌 현장학습반 등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동아리도 운영해 학생들이 1인 1종목 이상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제주고는 실습실을 확충하는 등 실습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취업희망자 전형을 올해 15%, 내년 20%까지 확대해 내년 취업률을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종식 제주고 교장은 "모든 학과를 제주도의 미래전략산업과 연결시켜 나가는 데 방점을 두고 학교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선취업후진학, 일학습병행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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