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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연극인의 실제 모습을 마주하는 연극 '로드씨어터 대학로'가 오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일대에서 공연된다.

'로드씨어터 대학로'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이다. 관객이 안내에 따라 대학로 곳곳을 돌아다니며 연극인들의 실제 삶을 관찰하는 '이머시브 연극'(Immersive Theater)이다.

이머시브 연극이란 관객이 극장 한 곳이 아니라 장소를 이동하며 참여하는 공연형태를 뜻한다. 단순 공연 관람을 뛰어넘어 만지고 맛보고 느끼는 등 오감을 활용해 공연을 체험하도록 한다.

이 작품은 연극 '햄릿' 제작이 취소되자 상심한 출연배우들의 삶을 쫓아간다. 배우 안병식은 연기 관련 서적을 자취방 앞 쓰레기통에 버리다가 관객들을 만나 독백을 펼친다. 다른 배우들은 대학로 소나무길에서 낮술을 마시면서 푸념을 쏟아낸다.

대학로 곳곳에서 배우들의 실제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연극 '로드씨어터 대학로'의 대사 속으로 들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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