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대의 국책사업인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준공식이 오는 26일 열린다.

해군은 이날 오후 2시 서귀포시 사업 현지에서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준공식을 정부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공사 경과보고, 국무총리 축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 육군 모둠북 공연, 해군·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제주 민군복합항 소개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강정마을 충혼비역 앞에서는 강정마을회가 ‘강정 생명평화문화마을’ 선포식 행사를 개최한다.

강정마을회는 23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촛불 문화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매일 저녁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