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와 전체주의'를 주제로 한 이 게임은 지도자를 정하고 모든 구성원이 흰 셔츠를 입는 등 간단한 규칙이 있을 뿐이다. 학생들은 소속감을 느끼며 기뻐하지만 히틀러에 열광하는 독일 국민처럼 전체주의에 천천히 빠져든다.
사회의 축소판인 '교실'을 통해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연극 '파란나라'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명동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오른다. 1년여 간의 취재를 통해 고등학생들의 거친 언어가 고스란이 담겨 있는 연극 '파란나라'의 대사 속으로 들어가보자.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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