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음주 사고차 피하려다 추돌에 2차사고까지…4명 중경상
2022-02-17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17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2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평화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연석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차로에 정차했다.
이어 뒤따르던 B씨는 사고차를 피해 갓길로 이동했으나 또 다른 차가 갓길로 들어서다 B씨 차량을 추돌했다.
이외에도 뒤이어 오던 다른 차가 A씨 차를 들이받아 2차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연쇄 사고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