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8일 오전 8시 22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인근 해상에서 한림 선적 근해자망 어선 A 호(42톤·승선원 11명)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해경의 현장 확인 결과, 승선원 11명 모두 무사했고 선체 침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에 따르면 A 호 배 밑부분이 암초에 걸려 있는 상태다. 이에 해경은 닻으로 선체를 고정하고 기름을 이적한 뒤 물때인 19일 오전 9시쯤 A 호를 암초에서 빼낸다는 계획이다.해경 관계자는 "위험 요소가 없어 현재 승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배 안에 있다"며 "당초 방파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과거 제주시청사 이전과 행복주택 건설이 추진됐던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의 활용 방안이 행정체제개편(기초자치단체 부활) 이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426회 임시회 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시민복지타운을 공원화하자는 김창식 교육의원의 제안에 "(시민복지타운 활용 방안의) 새로운 논의가 시작돼야할 시점"이라고 답했다.오 지사는 다만 "이 부지는 도시관리계획상 공공청사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부지이며 현재 입장에서는 도시계획의 용도가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해 수소경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제주도는 다음 주 '제주 수소경제 육성 기본계획 수립(2025~2035년)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용역비는 2억원이다. 용역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로,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기본계획에는 수소경제 육성 기본방향과 중장기 목표, 수소생산시설 및 수소연료공급시설 인프라 구축 계획, 충전 편의를 위한 거점별 충전소 구축 계획, 수소전기자동차의 분야별 보급계획, 수소선박과 수소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허용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에게 검찰이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허 전 위원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 겸 결심에서 허 전 위원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허 전 위원장은 지난해 7월15일 서귀포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모교 동창회 야유회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라고 소개받은 뒤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30만원을 교부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12에 300번 넘게 전화해 말없이 끊으며 필사적인 도움을 요청했던 지적장애인이 경찰과 지자체, 보호기관의 도움 속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27일 한 파출소에서 관내 반복신고가 접수되는 40대 지적장애인 A 씨 가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지원 요청이 접수됐다. A 씨는 지난 2월 모친이 외부인과의 접촉을 금지하자 112에 365번 전화해 말없이 끊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곧장 3번에 걸쳐 A 씨가 어머니와 생활하는 거주지를 찾았지만 집 안에는 먹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는 잠복결핵 감염 검진의무 대상자와 돌봄시설 종사자에게 검진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이 되었으나 결핵균이 면역력에 억제돼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잠복결핵 감염치료는 도내 6개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제주지부 복십자의원, 도내 종합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며 본인부담금까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잠복결핵 검진대상자는 '결핵예방법' 제11조에 해당하는 기관.학교의 종사자·교직원, 전염성 결핵환자의 접촉자, 의학적 고위험군이다.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제주관광공사는 △경영개선의 효율화 △관광벤처-스타트업 등 관광기업 육성·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주도의 마을관광 사업 활성화로 지역소득 창출 △제주만의 웰니스 관광 인증제도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지정면세점 수익 증대를 통한 관광진흥 재원 마련 및 지역고용 창출 △사회적약자 대상 무상교육 제공 통한 전문인력 양성 △누구나 편안한 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19일 오전 10시 제주썬호텔 2층 더포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성과와 향후 과제 토론회'를 연다.도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의 18년간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진희종 제주도 사회협약위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강창민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또 관계 공무원 및 지방자치 전문가 등 5명이 패널로 참여해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에 관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최명동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관광객 감소를 이유로 환경보전분담금 추진을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밝히자 관광업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제주관광협회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 경기둔화 등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갈 수 있다는 위기감에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유보하겠다는 오영훈 지사의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협회는 "현재 대내외의 악재를 겪고 있는 제주관광 상황을 고려해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이 유보됨에 따라 2025 APEC(에이펙) 정상회의 유치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
(제주=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10:00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도의회 본회의장)- 김경학 도의회 의장15:00 직업재활시설 방문 (에코소랑)17:00 장애인종합복지관장 간담회(장애인종합복지관)- 김광수 도교육감10:00 제주도 학원장연수(학생문화원)11:30 사단법인 학부모회연합회 신임회장단 내방(집무실)15:00 제주도 치유농업사협회 업무협약식(도교육청 상황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8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1~13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19~22도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0.5~1.0m 높이로 인다.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매우 나쁨', 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제주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황사는 오늘까지 제주에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재산 분쟁 과정에서 전처 부모의 묘를 파헤친 뒤 유골을 다른 곳에 파묻었던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전용수 부장판사)은 17일 분묘발굴유골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65)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3일 오전 4시쯤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전처 B 씨의 가족 묘지에서 B 씨 승낙 없이 그 부모의 묘를 파헤쳤다.A 씨는 미리 준비해 간 관에 B 씨 부모 유골을 옮겨 담은 뒤 약 6㎞ 거리에 있는 제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7일 오후 3시 제주지방법원 501호 법정.법대 중앙 재판장석에 앉은 건 다름 아닌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59·사법연수원 21기)이었다. 29년차 베테랑인 김 법원장이 다시 법복을 입고 법정에 들어선 건 법원장 취임 직전 지낸 수원지법 부장판사 때 이후 1년2개월여 만이다.김 법원장이 재판장을 맡은 재판부는 지난 2월 신설된 제7민사부다. 접수일로부터 2년6개월~5년 가량 지난 민사 장기미제사건 일부를 재배당받아 심리하는 재판부다. 경우에 따라 사건이 많은 제2형사부로부터 국민참여재판도 넘겨받아 심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맛집 10곳을 17일 공개했다.공사는 "주민들이 평소 애용하는 식당 중에서 추천을 받아 함께 맛집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맛집 10선'엔 흑돼지 숯불구이, 토종닭 삼계탕, 푸른콩 된장찌개 등 시골밥상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선정됐다. 또 제주산 식재료로 요리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주 전통 메밀요리 전문점, 명물 김말이를 파는 포장마차 등도 소개됐다.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 인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23일부터 8월11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물방울 화가 김창열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전시에서는 '회귀' 시리즈 17점을 중심으로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조명한다.초기 김 화백은 빈 캔버스에 물방울을 그렸지만, 조형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포뿐만 아니라 나무판, 모래, 흑연을 바탕으로 물방울을 그려나갔다.1970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미취업 청년의 구직 단념을 막고, 취업 초기 적응을 돕는다.제주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제주도는 국비에 지방비 3억 8400만원을 더해 미취업 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카페' 와 '직장적응 지원' 2개 분야다.청년카페를 통해서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경력설계, 취업·직무 커뮤니티 운영, 취업역량강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청년들의 직장적응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이 창단연주회를 연다.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핫빛 창단연주회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핫빛 오케스트라는 공공분야 장애인 오케스트라 중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오케스트라다. 음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 1월 창단했다.첫 공연에서는 식전 행사인 핫빛 점등식을 시작으로 거위의 꿈, 서머(Summer)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조만간 후반기 행정시장(제주시·서귀포시) 임명 절차에 들어간다.1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주쯤 신임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도는 지난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4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를 폐지하고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두는 단일 광역자치제 형태로 개편했다.각 시장도 기존 선출직에서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으로 바뀌었다. 이들 행정시장은 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야 하지만, 도지사가 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국제학교 매각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오 지사는 이날 열린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출석, "국토교통부에 제주특별법 제194조 제1항에 따라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공급과 관련해 지도·감독 권한 행사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JDC는 국토부 산하 국가 공기업이다.JDC 자회사 '제인스'는 지난달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학교 운영 그룹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 본격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5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11월22일 오후 11시45분쯤 제주시의 한 편의점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마구 흉기를 휘둘러 구속됐다. 피해 경찰관은 이마 자상, 양팔 인대 파열 등 무려 11주간 치료가 필요한 중상을 입고 여전히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50대 남성 공무원 B씨는 지난 1월27일 오전 2시20분쯤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44%의 만취 상태로 약 3㎞ 가량 차량을 몰던 중 경찰관에 적발되자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