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의회가 15일 제426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에선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이 예정돼 있다.특히 도정질문에선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과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경제회복 방안 등을 놓고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교육행정 질문에선 늘봄학교 운영, 유보통합,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신제주권 여고 신설을 포함한 고교체제 개편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도의회는 오는 25일엔 강기탁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촉구했다.제주도의회는 27일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제주도정의 아세안+α정책, 미래모빌리티 도입, 그린수소 등 에너지 전환정책은 APEC의 3대 핵심요소인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다"라고 소개했다.의회는 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함으로써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 소속 여성 의원 9명(강성의·강하영·고의숙·김경미·박두화·원화자·이경심·이승아·홍인숙)이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항일독립운동가 김시숙 선생(1880~1933)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김 선생은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 제주여자청년회 활동을 하다 1927년 야학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이후 김 선생은 재일여공소비조합 회장을 맡아 조선인 여공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생존권 투쟁을 벌였고, 재일본여공노동소비조합을 창설해 사업주의 착취에 맞섰다.김 선생은 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남근 의원과 고의숙 교육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의원은 그동안 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제주사회적경제포럼 대표 의원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또 고 교육의원은 사회적경제 교육 분야 의정활동에 힘을 쏟아 왔다.이 의원은 "지속 가능한 제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측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재의 요구한 '마을 공동돌봄 조례'가 도의회를 다시 통과했다.도의회는 29일 제4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재의 요구한 '마을 공동돌봄 조례'를 가결 처리했다.김경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마을 공동돌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서 △주민의 권리·책무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사업 △공동돌봄 공간 조성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제주도는 과도한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이 조례에 대한 재의를 요구했었다.이런 가운데 이날 '마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해양쓰레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어선 내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조례가 추진된다.강경문 도의회 미래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8일 오후 의회 소통마당에서 '어선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해양환경정보포털에 따르면 2015년 처음으로 1만톤을 넘어선 뒤 △2020년 1만8357톤 △2021년 2만2082톤 △2022년 1만7296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특히 어선에 발생한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제주 연근해 어선에서 바다에 버려지는 페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에서 제주도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행정체제개편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6일 행정체제개편추진단과 특별자치국의 업무보고에서 행정체제개편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한 권(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의원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 자치구 사무를 적용하면 기존 특별시나 광역시의 자치구 수준이 돼버려 시장이 구청장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오히려 기초단체의 기능과 권한을 축소할 있다"고 우려했다.같은 당 한동수 의원(이도2동을)은 "제주형 기초자치단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는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환경도시위원회)이 '2024 지방의정대상'에서 광역의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도의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지방의정대상'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발굴하는 시상식이다.강경문 의원은 본회의 출결, 질의, 5분 발언, 조례제·개정, 주민소통, 대외협력활동, 보도자료 배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미래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 의원은 그동안 제주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제주도교육청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19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으로 의료대란이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 "대화로 해결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제주는 섬이란 특수 환경이어서 의료공백이 발생하면 도민 건강권이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제주에선 이날 현재 제주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75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공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런 가운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그동안 다져온 변화와 혁신의 토대 위에 제주경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14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422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경기침체 장기화와 대규모 세수 결손 등으로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2024년도 예산은 경제 혁신과 민생 복지, 행복공동체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오 지사는 "위기라는 이유로 미래를 방치하지 않고 기회로 만들어나가겠다"며 "업무추진비 등 행정운영 경비를 20% 이상 감축해 이를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인재 양성 기관인 제주 더큰내일센터가 민간위탁 이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태민 도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7일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더큰내일센터의 총체적인 부실 운영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고태민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모집된 '탐나는인재' 8기의 교육훈련 만족도조사는 5점 만점에 평균 3.27점으로 앞선 6기와 7기의 4.0점에 비해 떨어졌다.8기의 지원 경쟁률도 2.2 대 1로 지난해 상반기에 모집된 6기 5.2 대 1의 절반도 되지 않았고 최종적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가 환경훼손과 산불 우려 등을 이유로 들불축제를 사실상 폐지한 것은 "도민여론을 무시한 행정의 폭거"라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나왔다.들불축제 개최지인 애월읍(새별오름)이 지역구인 고태민(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내 이같이 밝혔다.고태민 의원은 "제주특별법상 행정시장은 도지사의 지휘·감독을 받아 소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맡아 처리하는 위치인데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인 들불축제 행사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했다.고 의원은 들불축제 폐지 전 숙의형 원탁회의와 도민여론조사에서 들불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영훈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에 쓴소리를 던졌다.김경학 의장은 10일 오후 열린 제421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이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용역' 중간보고에서 공개된 행정구역에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장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지지를 받았던 현행 2개시 체제 유지 안은 적합대안에서 제외했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해놓고 도민이 원하는 안을 제외한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 의장은 "또 공무원 수와 소요 비용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2일 옛 탐라대부지(서귀포 하원동 30만4771㎡) 일대를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420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임정은 교육의원에게 옛 탐라대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오 지사는 그동안 우주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이전할 예정인 탐라대부지를 일명 '하원테크노벨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혀왔다.오 지사는 이날도 부지 인근의 정주여건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화시스템의 우주센터는 직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의사회가 3년 만에 해외 의료봉사에 나선다.25일 제주도의사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를 한다고 밝혔다.취약계층 해외 무료의료봉사는 '필리핀에서 웃음 나누기(Sharing Smile In the Philippines)'를 슬로건으로 2008년 시작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재개됐다.제주도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해외 의료봉사로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에서 해마다 2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현지 언론에도 보도
제주도의원이 직접 지방의원 윤리 및 징계제도를 강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해 관심을 끈다. 20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조천읍)은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을 만나 지방의원 징계와 윤리 강화를 내용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했다.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원 징계를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4단계로 규정하고 있다.여기에 현길호 도의원은 '권한정지'를 신설하고, '권한정지'와 '출석정지'의 기간을 100일 이내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가 음주운전에 이어 성매수 의혹으로 사퇴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사건을 계기로 지방의원의 도덕성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한다.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의회운영제도개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원의 도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의회는 이번 회의를 거쳐 의원에게 줄 수 있는 징계 수위와 종류 등을 재정비할 방침이다.의회 윤리실천규범 조례에 따라 직무관련 금품을 받거나 인사 개입 등 직권남용, 기밀누설, 사례금 등 수수, 겸직신고 위반, 청렴 및 품위유지 위반 등이 적발되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는 성매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2일 밝혔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강 의원이 지난달 28일 제출한 사직서에 서명했다.지방자치법 제89조와 도의회 회의규칙 81조에 따라 의원이 폐회 중 사직서를 제출하면 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김 의장은 "이번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욱 강한 윤리의식과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기울여 도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명심하겠다"고 했다.강 의원은 유흥업소에서 외국인 여성을 성매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문제의 유흥업소 업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인 제주도의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불안감에 빠진 수산시장을 찾았다.김경학 의장(민주당, 구좌읍)과 김황국 부의장(국민의힘,용담동),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민주당, 연동 을) 한권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은 1일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제주동문수산시장에서 수산물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하고 상인들과도 만났다.양성윤 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회 회장은 "일본 오염수 여파로 최근 매출이 30% 가량 감소했으며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으로 점차 상인들이 떠나가는 상황"이라며 도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30·무소속·제주시 아라동 을)이 27일 사퇴의 뜻을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오후 첫 입장문을 내고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강 의원은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모든 걸 내려놓고 앞으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저에 대한 어떠한 수사에 대해 진심으로 임하며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강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