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도내 120여 개 편의점에 설치된 ATM(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제주은행과 동일하게 입금, 출금, 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 ‘롯데 ATM’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제주은행 거래고객이 도내 ‘세븐일레븐’ 100여 곳 및 ‘롯데시네마 제주’, ‘홈플러스 서귀포’ 내에 설치된 롯데 ATM 이용 시 제주은행 ATM 이용과 동일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을 사용할 수 있어 상시 사용가능한 편의성 제공뿐 아니라 편의점의 매출 증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제주은행은 기대했다.

제주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편의점 등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금융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대 제주은행장은 “편의점 등 유통시설에 설치된 ATM을 제주은행 자동화기기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들의 금융편의가 한층 향상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형태의 이업종과의 콜라보 등을 통한 편의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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