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 제주도민들의 항공료 일부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이같은 내용의 항공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항공료를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을 '섬 발전 촉진법'에 따른 섬지역 및 제주도 본도로 했다. 지원 주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정했다. 김한규 의원은 "제주도민들에게 항공기는 대중교통이나 다름없는데 정부가 섬 주민들이 항공기를 이용할 때 항공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에 도가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을 위한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구좌읍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산중위와의 간담회에서 민선8기 핵심정책인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에너지 대전환,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민간우주산업 및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등의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6월 분산에너지 특별법 통과에 따라 제주가 모범적인 분산에너지 특구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상급종합병원 지정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서울 진료권역에 묶여 있는 제주, 과연 타당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20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일정수준 이상의 인력·시설·장비 등을 갖춘 종합병원을 평가해 진료권역별로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한다.상급종합병원이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을 말한다. 지난 4기(20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4·3 당시 군사재판이 아닌 일반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도 검사가 국가를 상대로 직권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27일 국회는 이날 오후 제4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대표발의 한 '제주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현행 4·3특별법은 직권재심 대상자를 1948~1949년 군사재판을 통해 유죄판결을 확정 받은 수형인 253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이 때문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제주4·3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의 공동조사와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0일 밝혔다.위성곤 의원은 "제주4·3은 국내적 성과와는 달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체제가 불러온 비극이라는 국제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국제적 해결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위 의원에 따르면 1948년 5월 미군정은 미군 제6사단 제20연대장인 브라운 대령을 제주지구 미군사령관으로 파견해 4·3관련 진압 작전을 지휘한 바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지도부에 입성한 건 의도적으로 논란을 일으켜 극우표를 끌어모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제주가 지역구인 김 의원(제주시 을)은 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의외의 결과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태영호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된 배경에 대해 태 의원이 '제주 4·3 사건은 김일성에 의해 촉발됐다'고 발언, "논란이 있었는데 그게 홍보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즉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4·3사건을 폄훼하거나 왜곡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된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은 제주4·3사건과 희생자, 유족,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4·3사건은 김일성 지시라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다.현행 제주 4·3 특별법에서는 제13조(희생
(서울=뉴스1) 김경민 윤다혜 노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제주 4·3 사건을 유발한 장본인은 김일성'이라고 주장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인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에 태 의원은 "제주 4·3사건에 대한 김일성 지시설은 부인할래야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맞섰다. 야당은 태 의원의 최고위원 후보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위성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송재호·김한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윤리위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모두 제주를 지역구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최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제주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같은 당 내부에서도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태 의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이와함께 태 의원측에도 전화로 연락해 구두상으로 이번 발언에 항의했다.허용진 도당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도당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 "태 의원 발언으로 유족과 도민들께 상처를 주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들을 대신하여 사죄를 드린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9일 제주를 찾은 조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앞뒤가 맞지 않는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요구를 비판했다.조경태 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실규명인데, 주무부처의 장관이 없는 국정조사를 하면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진실규명을 할 수 있겠느냐”며 “국정조사 결과물을 갖고 장관에게 책임 물을 게 있으면 추궁하고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지적했다.이어 “내년 경제가 더 안 좋아질텐데,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국회의원들이 정부를 향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률를 즉각 하향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제주 서귀포시)·송재호(제주 제주시 갑)·김한규 국회의원(제주 제주시 을)은 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세 의원은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모든 용도별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9.3원으로 일괄 인상했다"며 "이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률은 최대 20.2%인데 반해 농사용(갑) 전기요금 인상률은 최대 74.1%에 이른다"고 했다.특히 세 의원은 "지난해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경찰의 날인 21일 제주경찰청을 상대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의원들의 칭찬이 잇따라 눈길을 끌었다. 제주경찰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국가유공자 운구차량 에스코트에 대한 반응이었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2016년 8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운구차량 에스코트 지원을 시작했다.충혼묘지 안장 대상자가 사망한 경우 신청 건에 한해 싸이카 2대를 지원해 장례식장에서 출발한 운구차량이 충혼묘지에 도착할 때까지 안전을 확보해 주며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국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1일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제주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제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마약범죄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대표)과 이만희 의원(국민의힘·경북 영천시·청도군)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제주경찰에 적발된 마약사범 수는 2018년 33명, 2019년 60명, 2020년 96명, 2021년 46명, 올해 8월까지 75명 등 모두 310명이다.유형별로 보면 '투약'이 211명(68.1%)로 가장 많다. 이어 '매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1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의 승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였다.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었던 오 지사를 향한 전 동료의원들의 ‘힘 실어주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이날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은 여야의원 간 신경전과 고성으로 한때 분위기가 얼어붙기도 했으나 대부분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일부 의원은 “오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 좌담회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 지사의 공약과 정책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주 추자도 앞바다에 추진돼 논란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허가 및 관리감독권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대표)은 이날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추자도 인근 해상에 해상풍력 200여 기를 설치, 제주 하루 전력수요의 40배가 넘는 전기를 생산하는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포문을 열었다.용 의원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의 해상풍력 사업허가를 받으려면 공유수면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여야의원들의 고성으로 얼룩졌다.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울산 남구갑)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국정감사를 시작하기 전 “지난 18일 경기도 국감에서 저의 질의가 의도와 달리 전달된 것 같다. 제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불편하게 해드렸다”고 사과했다.지난 18일 이 위원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4년을 따져야 한다”, “이 지사의 도덕성 오류를 온 시민이 겪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퇴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인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오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국회 지원이 필요한 현안사항’으로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를 건의했다.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내세운 제주지역 공약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내 관광국을 독립된 외청으로 승격한 관광청을 설립하고 제주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제주도는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관광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전국에서 제주만 '오후 5시 이후'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여가위)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2022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에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오후 5시 이후 운영중인 돌봄교실은 4528실로 파악됐다.지역별로는 경기가 1327실로 가장 많고, 경남 687실, 광주 604실 등이다.하지만 제주지역에서는 오후 5시 이후 운영중인 돌봄교실은 전무한 실정이다.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진행이 저조, 태풍에 의한 농경지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제주지역 농경지 배수개선율은 56%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부산(5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제주지역 배수개선사업 대상면적은 1만1759㏊에 달하지만 지난해까지 6584㏊에 대해서만 사업이 완료됐다.지역별 개선율은 인천(100%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지난해 제주4·3 직권재심을 위해 합동수행단이 꾸려졌으나 인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은 15일 법무부에 제주4·3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 인원 확충 계획과 관련해 질의해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제주4·3 직권재심 청구가 권고된 제주도민 2530명은 1948년 12월과 1949년 7월 군법회의에서 간첩죄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옥살이를 했다.이들의 소송기록을 복원하고 재심 청구까지 맡게 되는 합동수행단은 광주고검 직속으로